우리은행,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산업 육성에 1조원 금융 지원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09-23 17:13:33
  • -
  • +
  • 인쇄
국가 첨단전략산업 투자 적극
글로벌시장 도모…동산성장↑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우리은행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포스코홀딩스와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조원의 금융 지원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리은행 2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포스코홀딩스㈜와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오른쪽 세번째),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왼쪽 세번째), 우리은행 기동호 기업투자금융부문장(오른쪽 두번째), 김승준 포스코홀딩스 전무(왼쪽 두번째), 김영규 포스코홀딩스 상무(왼쪽 첫번째), 우리은행 정해원 강남기업영업본부장(오른쪽 첫번째)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핵심소재산업의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 구축 가속화 ▲국내외 시설투자 ▲수출입금융과 해외사업 등 주요 투자계획과 연계해 은행권 단독으로 향후 2년간 1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의 소재가 되는 광물자원부터 원료, 양극재·음극재 최종소재까지 공급할 수 있는 이차전지 핵심소재 풀 밸류체인 구축을 완성했다. 작년 11월 전남 광양에 광석리튬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건설 중인 2공장까지 완공 시 연간 4만3000톤의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은 포스코그룹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핵심소재 분야에서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제철보국의 창립이념 아래 철강산업으로 국가성장의 기틀을 다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최태원 SK 회장 "AI 발전은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서 시작"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을 두 축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전략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AI 발전 모델로 제시했다. SK그룹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

2

해태제과, '에이스데이' 맞아 대학 캠퍼스에 에이스 나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해태제과가 오는 10월 31일 ‘에이스데이’를 맞아 고객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전국 순회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스가 직접 캠퍼스를 찾아가 대학생 고객들에게 에이스와 커피를 나눴다. 지난해에는 서울 소재 대학에서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지방 대학까지 확대해 10곳의 학교에서 총 3000개의 에이스와 커피를 전했

3

오뚜기, 제주 숙성도와 라면 한정 메뉴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는 제주 대표 숙성 흑돼지 브랜드 ‘숙성도’와 함께 ‘오뚜기 라면’을 주제로 한 특별 F&B 협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내년 4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신선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한정 컬래버레이션이다. 숙성도 제주 본점·중문점 2곳에서 오뚜기 라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