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5번째 ‘아름다운 하루’…임원 애장품 경매수익 전달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30 17: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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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부회장, 개인 성금 1000만 원 기부

동국제강이 30일 서울·인천·부산 3개 지역 ‘아름다운 가게’에서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하루’는 동국제강이 물품 재활용을 통한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해 온 행사다.
 

▲ 홍명희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좌)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우) [사진=동국제강 제공]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전 계열사가 참여했다. 아름다운 가게와 협업해 임직원 기증 물품을 판매하고 임원 애장품 경매 이벤트 ‘DK옥션’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한다.

동국제강은 지난 10월 말부터 약 3주간 서울 본사를 포함한 4개 사업장 3개 계열사로부터 모은 기증 물품 8425점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 기증품은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동인천점·해운대점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으로 방한용품, 식료품 등이 담긴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를 제작해 설 명절을 홀로 보내는 어르신과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임원 애장품 경매 DK옥션을 통해 발생한 808만 원의 수익금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희귀 난치성 질병을 겪고 있는 환아의 수술이나 재활 치료비, 생활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장세욱 부회장은 개인 성금 1000만 원을 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에서 소규모로 열린 기부식 행사에 참석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코로나19로 판매 봉사활동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 소규모라도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소중한 인연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는 우리 사회 생태적·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 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취지의 NGO 단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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