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국내 임상 1상 승인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4-07 17:17:48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개발명 GC1123)'의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국내 3곳의 의료기관에서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다.
 

▲ GC녹십자 CI


회사 측에 따르면, 전체 헌터증후군 환자 중 신경병성 증상이 나타나는 중증 환자 비율이 약 70%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헌터라제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으로,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약품이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희귀질환 환우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GC녹십자는 지난해 1월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헌터라제ICV의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일본 임상 시험에서 헌터라제ICV는 중추신경의 손상을 일으키는 핵심 물질인 '헤파란황산(HS)'을 크게 줄이고 발달 연령 유지 혹은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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