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SK텔레콤, 반도체‧AI 인재 교육과정 산학협력 확대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7-07 17:53:05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대학 맞춤형 특강 개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현업 전문가들의 실무 지식과 현장 노하우를 대학과 공유해 이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SK ICT(정보통신기술) 커리큘럼’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전국 20여 개 대학의 교수진‧교직원을 대상으로 이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향후 산학협력 계획을 알리는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다.
 

▲ 참가자가 SK ICT 커리큘럼을 통해 학습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양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정규 교과과정 개발 ▲대학 맞춤형 특강 개설 등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전문분야에 맞춰 SK하이닉스는 반도체, SK텔레콤은 AI 관련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한데 모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커리큘럼’을 신설했다. 이 커리큘럼에는 반도체 공정‧소자‧설계 등 주요 직무 12개 분야에서 80개가 넘는 교육 콘텐츠가 담겨 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구성원 대상으로 운영 중인 사내대학 SKHU(SK하이닉스 유니버시티)의 교육 콘텐츠 일부를 대학 등 외부 교육 기관과 공유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AI 커리큘럼'을 통해 음성인식과 자연어 이해, 음성합성 등 음성 기반 AI 기술을 중심으로 10개 분야 77개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소속 AI 전문가들이 기술 이론부터 최신 알고리즘과 실제 AI 서비스 개발 사례까지 소개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 임직원 전용 교육 영상 100여 개와 각종 기술 행사에서 발표한 자료도 함께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AI 커리큘럼은 작년까지 전국 20여 개 대학교에서 4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강했다.

또한 양사는 SK ICT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서울대와 협력해 정규 교과과정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가을학기에 SK텔레콤이 개발한 상용 AI 플랫폼 누구(NUGU)를 활용해 실무역량을 쌓는 ‘AI 기술 및 상용화 이해’라는 석사과정 교과목이 개설된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 반도체 개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공학지식 및 실무’ 교과목이 학사과정에 개설될 예정이다.

이어 양사는 연세대 등 여러 대학과 함께 ‘맞춤형 오프라인 특강’도 추진하고 있다.

신상규 SK하이닉스 기업문화담당은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그룹 관계사들이 힘을 합쳐 만든 인재양성 플랫폼에서 대학생들이 손쉽게 반도체와 AI를 배울 수 있게 된 데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안정환 SK텔레콤 기업문화담당은 ”올해 시행하는 SK ICT 커리큘럼은 6년째 꾸준히 이어져 온 SK텔레콤의 AI 인재 육성 활동이 SK하이닉스와 협력해 반도체 영역으로 확대되고 정규 교과목 개설 등으로 발전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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