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인천 효성지구 현장에 자율주행 청소로봇 투입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08:53:58
TXR로보틱스와 기술실증 거쳐 실제 운용
쓰레기·먼지 자동 제거…향후 준공 현장으로 확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롯데건설이 건설현장에 자율주행 바닥청소 로봇을 도입해 근로자의 단순·반복 작업을 줄이고 현장 운영 효율을 높인다.


롯데건설은 ‘인천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4블록(BL)’ 현장에서 로봇 전문기업 TXR로보틱스와 협업해 자율주행 청소로봇을 실제 운용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 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건설현장에서 자율주행 바닥청소 로봇이 청소 작업을 하고 있다(왼쪽). 로봇은 장애물을 우회하며 이동하고(오른쪽 위), 작업을 마치면 스스로 충전 장소로 복귀한다(오른쪽 아래). [사진=롯데건설]



기존 건설현장에서는 근로자가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는 등 청소 작업이 인력 중심으로 이뤄졌다. 작업 과정에서 분진이 발생해 근로자들이 더운 날씨에도 방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롯데건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에서 기술실증(PoC)을 진행한 뒤 자율주행 청소로봇의 운용을 시작했다. 향후 준공 현장의 청소 작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로봇은 사전에 입력된 현장 지도를 바탕으로 공간 정보와 청소 범위를 학습한 뒤 지정된 구역을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일반 쓰레기와 먼지를 제거한다. 작업을 마치면 스스로 충전한다.

이동 중에는 근로자와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을 피할 수 있으며, 조명 장치도 내장돼 있어 빛이 부족한 야간에도 무인으로 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청소와 같은 단순·반복 작업을 줄여 현장 근로자가 실제 공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작업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전국 80개 현장에 실시간 체감온도를 측정하고 위험 단계별 알림을 보내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모니터링 플랫폼을 적용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에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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