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은 고객의 시장리스크 헷지 수요에 대응하고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파생상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업무를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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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명동 본사 전경 . [사진=우리은행 제공] |
이번 파생상품 시스템 개설로 우리소다라은행을 거래하는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과 현지 기업들은 외환 스왑(FX SWAP), 선물환 등 시장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한 환헷지 파생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전산시스템 고도화, 전담인력 구성, 내부통제 구축 등 정비를 완료했다. 향후 금리스왑·통화스왑 등 파생상품 업무 전반으로 사업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와 현지 우량기업에 대한 영업기회를 확보해 미래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6월 영국에 런던트레이딩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시장 진출과 비이자수익 다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 속에서 환율 등 각종 시장리스크 헷지 상품에 대한 고객 요구에 부응해 파생상품 시스템 구축을 신속하게 추진했다"며 "국내 파생상품 시장에서 쌓아온 업무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ㅔ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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