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 브라질서 긴급사용승인 획득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8-12 23:30:40
  • -
  • +
  • 인쇄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지난 11일(현지 시간)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브라질 ANVISA에 렉키로나의 임상 1, 2상 결과를 비롯해 최근 완료한 글로벌 대규모 임상 3상 결과, 브라질발 감마 변이 및 인도발 델타 변이 등에 대한 전임상 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 셀트리온 CI


브라질 보건당국은 제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날 온라인 생중계된 당국자 회의에서는 투표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검증했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코로나19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브라질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1일 기준 3만 5000명 수준이며, 누적 확진자는 2021만 명, 사망자수는 56만 4800명에 달한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가 전날 기준 1만 명대에서 하루 만에 3만 명대로 급격하게 늘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안전성과 효능을 바탕으로 브라질 보건당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며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가 3만 명대로 급증하고 있는 브라질에 렉키로나를 조기에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백화점그룹, 추석 앞두고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조기 지급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자금 압박을 받는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0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10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겨 추석연휴 전인 다음달 1일

2

쿠팡, 중기중앙회·홈앤쇼핑과 중소기업 물류 협업 출범식 개최
[메가경제=정호 기자] 쿠팡이 중소기업중앙회, 홈앤쇼핑과 함께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쿠팡은 오늘(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협업 출범식’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체결한 3자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홈앤쇼핑 입점 중소기업을 대상

3

롯데칠성음료,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 공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롯데칠성음료의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7년 만에 제작된 총 2분25초 길이의 기업 PR영상으로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제작되었다. 영상에는 세대별, 나라별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