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지난달 31일 근육 전문 연구개발 기업 애니머스큐어와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동화약품이 연구 중인 근육질환 합성신약 치료제에 대한 혁신적인 후보물질 도출·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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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동화약품 유준하 대표, 애니머스큐어 강종순 대표, 배규운 대표 [사진=동화약품 제공] |
동화약품은 저분자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합성·도출하고, 애니머스큐어는 이에 대한 효능 평가와 기전 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공동 연구 결과물에 대한 특허는 양사가 공동으로 출원하고, 제품화·상업화 권리는 동화약품이 독점 소유한다.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는 "고령화에 따라 고령자들의 근감소증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나, 아직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연구 역량을 발휘해 혁신적인 근육질환 치료 파이프라인을 효율적으로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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