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도 '오미크론 변이' 방역강화·위험·격리면제제외 국가로 추가 지정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2 01:54:43
남아공 등 8개국 포함 총 9개국으로 유입차단국 늘어
나이지리아는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방문국

나이지리아도 방역강화·위험·격리면제제외 국가로 추가 지정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오후 열린 71차 해외유입상황평가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오미크론 유입차단을 위한 추가 대응조치의 하나로 나이지리아 입국자를 대상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과 동일한 방역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나이지리아는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나라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달 28일 0시부터 남아공 등 8개국을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하고 단기체류외국인의 입국제한과,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의 임시생활시설에서의 10일 격리와 PCR 검사 총 4회 검사 실시 조치를 취했다.

이로써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는 남아공,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등 8개국에다 나이지리아를 추가해 모두 9개국으로 늘었다.
 

▲ 1일 인천공항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안내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 및 국내 전파 방지를 위한 신속 대응을 위해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를 구성해 오늘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는 질병관리청장을 단장으로 해 질병청, 복지부, 식약처 실장급 고위공무원으로 구성됐다.

TF에서는 주1회 정례회의 및 수시회의를 개최해 해외동향 파악, 해외유입 차단, 변이 감시·분석, 국내 전파 차단 등을 위한 범부처적 대응방안을 논의하게 되며, TF에서 협의된 사안은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 보고 후에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해외유입 관리, 변이감시, 국내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해외유입 관리 강화 대책으로는, 입국제한을 실시 중인 아프리카 8개국 외에 입국 제한국을 추가로 지정하고, 입국자 격리 및 격리면제서 발급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검토된 사안은 해외유입상황평가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해외유입 감시 대책으로는,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대해 전장 또는 타겟유전체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여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확진자 중 PCR(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확진자에 대해서는 추가로 변이 확인을 위한 전장 또는 타겟 유전제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TF는 변이 특이 PCR 검사방법도 개발하기로 했다.

현재 PCR 검사로는 코로나19 진단은 가능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확인할 수 없어,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특이 PCR 분석법을 신속히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미크론 유전체 정보 분석을 완료하고, 지난달 29일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및 PCR 분석법 개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속한 개발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변이 분석시약 개발 지원 TF를 지난달 30일 구성했으며, 향후 제조사의 제품개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유효성 검토를 거쳐 보급할 계획이다.

TF에서는 역학조사, 자가격리, 환자관리 등 오미크론 관련 방역대책도 강화하고 위험도 평가개선도 실시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에 대해 24시간 이내 접촉자 조사 및 등록을 완료하도록 역학조사를 강화한다.

현재 예방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접촉하더라도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접종완료자도 예외 없이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격리기간도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할 계획이다.

환자관리도 오미크론 변이 환자는 병원·생활치료센터에 입원시켜 치료하도록 한다.

아울러, 방대본에서 주간 평가 및 4주마다(단계평가) 실시하는 위험도 평가 항목에 오미크론 변이 발생 여부 및 분율 등을 반영하는 등 위험도 평가방법도 개선키로 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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