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뚫렸다'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 등 5명 국내 첫 확진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2 01:43:48
부부·지인 등 3명 외에 다른 해외입국 50대 여성 2명도 감염

우리나라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뚫렸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 5건이 처음 한꺼번에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어 전장유전체 검사를 시행한 사례들 중 3건은 검사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방대본은 또한 “이 사례 이외에 해외입국확진자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분석한 결과, 이날 2건의 오미크론 변이가 추가로 확인돼 접촉자 추적관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애초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40대 부부와 지인 등 3명 외에 50대 여성 2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 나이지리아 입국 부부 관련 감염 및 감염 의심 사례 7건.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 40대 부부는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뒤 나이지리아를 여행하고 지난달 24일 귀국한 격리면제 대상자였다. 그러나 입국 당일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한 뒤 2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29일에는 부부의 지인인 30대 남성 1명이, 30일에는 부부의 동거가족인 10대 자녀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사례들에 대한 접촉자 추적관리 과정에서 방역당국은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30대 남성 1명, 그리고 지인의 가족 2명과 지인의 또다른 지인 1명이 확진됐음을 추가로 파악했다.

먼저 40대 부부와 지인 남성 등 3명은 전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다. 이후 당국은 부부와 지인, 자녀 등 4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했고, 이중 자녀를 제외한 3명이 이날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을 최종 확인했다.

현재 40대 부부의 자녀 1명 외에, 부부 지인의 아내, 장모, 또다른 지인 등 3명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전장 유전체 분석도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이 확정된 40대부부와 30대 지인 남성 및 역학적 관련 사례들의 접촉자 추적관리는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 1일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해외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이 강화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현재까지 40대 부부가 이용한 동일 항공기 탑승자 대상 검사에서 추가 확진된 1명은 변이분석 결과 델타로 확인됐으며, 또한 공동 거주시설 생활자 대상 8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동일 항공기에는 40대 부부 포함 45명이 입국했다.

방역당국은 40대 부부 이외 5명의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는 가족, 직장, 지인을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방대본은 40대 부부와 30대 지인 남성 등 3명 이외에도 50대 여성 2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추가 2명은 당국이 해외입국확진자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이들은 지인관계인 50대 여성들로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3일 귀국했으며 24일 확진됐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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