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확률 모니터링 시스템 '넥슨 나우(NEXON NOW)'를 구축해 자사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넥슨 나우'는 게임 내 확률형 콘텐츠의 실제 적용 결과를 주기적으로 집계해 누구나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모니터링 대상은 유료 및 유·무료 요소가 결합된 캡슐형·강화형·합성형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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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나우(NEXON NOW) 로고 |
넥슨은 게임별로 넥슨 나우 페이지를 구축하고, 주요 콘텐츠별 확률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에 그래프 형태로 시각화할 예정이다. 확률 집계 기간, 최신 갱신 시점 등 항목도 공개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게임 내 주요 확률형 콘텐츠의 설정 확률과 실제 결과를 직접 비교하면서 각종 확률 요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에 이어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모바일 게임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이용자를 위한 투명한 정보 공개라는 대원칙 아래 확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넥슨 나우를 구축했다"며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표본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넥슨은 지난 3월 기존에 공개해온 캡슐형 아이템 확률 정보에 더해 유료강화·합성류까지 전면 공개를 약속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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