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와 mRNA 플랫폼 MTA 체결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9 0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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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10년 보관 기술, 라이선스 아웃 본격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글로벌 빅파마와 상온 초장기 보관이 가능한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에 대한 물질이전계약(MTA, Material Transfer Agreement)을 체결하며 기술 수출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9일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와 체결한 이번 MTA는 자사의 상온 보관 mRNA 백신 기술에 대한 첫 해외 실증 기회이자, 라이선스 아웃(L/O)을 위한 결정적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 디엑스앤브이엑스,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와 mRNA 플랫폼 MTA 체결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이전한 기술은 상온에서 최대 10년 보관이 가능한 mRNA 제형 플랫폼이다. 해당 기술은 2023년 미국 보건부 산하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과제로 선정되며, 국가급 검증을 이미 통과한 바 있다. 포항공대가 원천 기술을 개발했으며, DXVX는 이 기술의 독점 상업화 권리를 확보해 공동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들은 MTA 체결 전 기술 문서에 대한 정밀 실사(technical due diligence)를 선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DXVX 측은 “이번 계약은 해당 제약사가 기술적 타당성을 인정했다는 의미로, 글로벌 진출의 1차 관문을 통과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는 DXVX가 이전한 물질을 기반으로 자체 제형화, 분석, 시험 평가를 직접 수행한다. 회사 측은 “글로벌 파트너사가 기준에 부합하는 성과를 확인할 경우, 바로 텀시트(LOI) 체결 및 라이선스 아웃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플랫폼 기술은 백신뿐 아니라 ▲RNA 치료제 ▲DNA 백신 ▲압타머 ▲유전자 가위 ▲유전자 치료제 등 다양한 정밀의료 분야로 확장 가능한 점에서 범용성 높은 기술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DXVX는 이번 MTA 외에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바이오유럽, 파마 파트너링 서밋 등 글로벌 행사를 통해 다수 기업과 기술 수출 협상을 병행 중이다. 회사는 플랫폼 특성상 복수 기업과 동시 협력이 가능한 만큼 연속적인 계약 체결 가능성도 언급했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R&D 성과의 첫 마일스톤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검증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평가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는 한편, 추가 파트너와의 협상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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