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815만 달러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 계약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2 08: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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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진성 기자] 한국전력(사장 직무대행 이정복)은 1일(현지 시각) 3815만 달러(약 490억 원) 규모의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 이현찬 신성장&해외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이번 사업은 도미니카의 수도인 산토도밍고 내 배전변전소 3개소를 한전이 EPC설계·조달·시공의 과정을 한 회사가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날 계약 서명식에는 이현찬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 안토니오 알몬테 도미니카 공화국 에너지광물부 장관, 마누엘 보니야 배전위원회 위원장, 도미니카 남서부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국영 배전회사인 EDESur 밀톤 모리슨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전은 이 사업의 계약자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도미니카 현지와 스페인을 포함한 글로벌 5개 기업과 치열하게 경쟁해 전체 변전소 4개소 중 3개 사업을 수주했다.

 

한전은 한국과 도미니카는 전력기자재의 규격이 서로 달라 국내 기자재 수출이 어려움에도 사업정보 입수 단계부터 기술규격과  국내 조달 가능여부를 분석하는 노력을 통해 국내 우수기자재 업체와 동반진출하여 누적 2,070만 달러 규모의 국내 기자재 수출도 동시에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현찬 본부장은  "에너지효율화, 배전자동화 등 에너지신사업과 발전사업 분야의 오랜 파트너인 도미니카를 중남미 거점국가로 삼아 미주지역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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