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청주 오창에 2000억 투자…AI 기반 ‘K-뷰티’ 차세대 생산기지 구축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0 08:57:03
2026~2030년 2000억원 투자…5만㎡ 부지에 첨단 스킨케어 공장 신설
DX 넘어 AX 전면 도입…글로벌 K-뷰티 수요 대응 생산 경쟁력 강화
2027년 1차 가동 목표…2030년까지 약 500명 신규 고용 창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20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스킨케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10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청주시와 화장품 제조 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과 신용한 충북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지난 9일 코스메카코리아는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청주시와 화장품 제조 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병대 청주부시장,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스메카코리아]

 

이번 협약에 따라 코스메카코리아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2000억원을 투입한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른 스킨케어 제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다.

 

신규 생산시설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5만174.3㎡(약 1만5177평) 규모 부지에 조성된다. 이곳에 연면적 5만8862.83㎡(약 1만7806평) 규모의 최첨단 스킨케어 생산공장을 신축해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생산기지는 단순한 생산시설 확대를 넘어 AI를 활용한 지능형 제조 혁신의 거점으로 구축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달 신규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차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030년까지 생산설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확충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고용 확대도 병행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신규 생산시설 구축 과정에서 약 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충북 음성 본사에서 첫걸음을 뗀 코스메카코리아가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글로벌 K-뷰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을 확보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올해를 AI 기반 지능형 제조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최첨단 인프라 구축과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61억원, 영업이익 321억원, 당기순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8%, 39.3%, 8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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