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외국인 고객 위해 가입 서류 언어 17개로 확대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2 09:01:03
  • -
  • +
  • 인쇄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고객을 위해 17개 언어로 가입 관련 서류를 제작해 배포하고, 전국 주요 거점에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2020년 203만여명에서 2024년 265만여명으로 23% 증가했으며, 장기 체류 외국인은 2020년 161만여명에서 2024년 204만여명으로 26%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증가 흐름에 따라 통신 서비스 가입 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가입 서류와 이용 약관 등 주요 서류를 다양한 언어로 제작했다. 서류는 한국어를 포함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태국어, 미얀마어, 몽골어, 우즈베키스탄어, 라오스어 등 총 17개 언어로 확대 제공된다. 기존에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주요 언어로만 서류를 제공했다.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은 자신에게 익숙한 언어로 가입 약관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은 통신 서비스 가입이 간편해지고, 자신이 가입한 요금제나 서비스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도 운영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67개 매장을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으로 순차 개편한다. 특화 매장은 내부와 외부에 외국인을 위한 안내물과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각 지역의 외국인 거주 비율과 대표 언어 사용률을 고려해 맞춤 안내를 제공한다. 특화 매장 중 외국인 고객 방문 비중이 높은 17개 매장은 외국인 상담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텔레콤센터’로 개편될 예정이다.

 

고객 응대를 위한 전문 인력도 확대됐다. LG유플러스는 외국인 특화 매장을 위해 중국·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 상담 직원을 170여명으로 늘렸다. 상담 전문 인력은 외국인 특화 매장에서 근무하며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을 응대하고, 서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외국인사업담당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이들의 통신 서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응대 인프라와 서비스를 개선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차별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대한상의, 지역기업 '규제 고속도로' 뚫는다…충남북부서 첫 현장 행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규제합리화위원회와 함께 지역 기업 현장을 찾아 규제 개선 과제 발굴에 나섰다. 신산업과 지역 투자를 가로막는 낡은 규제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체감 가능한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대한상의는 23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규제합리화위원회와 함께 지역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5

2

금호석유화학, '반짝 반등'에 속지 마라…신평사, 신용등급 전망 강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2분기 깜짝 실적 개선에도 신용평가업계의 냉정한 시선을 피하지 못했다. 중동발 공급 차질이라는 '호재'가 걷히면 다시 원점이라고 전망해서다. NICE신용평가는 최근 금호석유화학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전격 하향 조정했다. 주력 사업인 NB라텍스와 페

3

정주영의 '도전 DNA', CNN 타고 세계로…현대차 추모음악회 글로벌 무대 선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월 개최한 아산 정주영 창업회장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가 CNN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세계적 피아니스트 4명이 함께한 공연과 무대 뒤 준비 과정을 조명하며, 정 창업회장이 남긴 도전과 협업의 정신을 글로벌 무대에 전달한다. 그룹은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 이어지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