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美 관계사 큐레보 대상포진 백신 CMO 권리 확보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09:18:37
  • -
  • +
  • 인쇄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아메조스바테인’ 상업 생산 맡는다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C녹십자가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와 손잡고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amezosvatein, 프로젝트명: CRV-101)’의 위탁생산(CMO) 권리를 확보했다. 글로벌 백신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큐레보와 아메조스바테인의 상업화 물량 일부를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GC녹십자는 미국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 생산에 참여하게 된다.
 

▲ GC녹십자, 美 관계사 큐레보 대상포진 백신 CMO 권리 확보

현재 글로벌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GSK의 ‘싱그릭스(Shingrix)’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2017년 1조 원 수준이던 시장은 싱그릭스 출시 이후 매년 약 20%씩 성장하며 2024년 6조 원 규모로 확대됐다. 싱그릭스의 지난해 매출은 약 5조 원(34억 파운드)에 달하며, 시장 점유율은 90% 이상이다.

이에 큐레보와 GC녹십자는 아메조스바테인을 차세대 대체 백신으로 육성, 글로벌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메조스바테인은 싱그릭스와 같은 면역증강제(Adjuvant)가 포함된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지만, 합성 면역증강제를 사용해 주사 부위 통증과 전신 반응을 최소화한 것이 강점이다. 회사 측은 “일반 백신 수준의 내약성을 확보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초기 임상 2상에서 경쟁 약물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내약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현재 큐레보는 만 50세 이상 성인 640명을 대상으로 확장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2026년까지 종료한 뒤 바로 임상 3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글로벌 백신 사업 확장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백신 제조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마트, 설 ‘가치소비’ 선물세트 물량 20%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마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가치소비 자체브랜드(PB) ‘자연주의’ 선물세트 준비 물량을 전년 대비 20%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설 사전예약 기간 동안 행사카드 결제 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5% 할인과 2+1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카드를 비롯해 삼성·KB국민·신한·현대·비씨·NH농협·우리·하나·롯

2

11월 한 달치 이미 추월…서울 아파트 거래, 연말에 살아났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지난해 10·15대책 이후 급감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가 12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2025년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584건으로, 11월 한 달간 기록한 거래량(3335건)을 이미 넘어섰다. 12월 계약 신고 기한이 약 20일 가량 남아 있는 점을

3

CU, ‘커브레족’ 잡는다…get커피 짝꿍 핫브레드 라인업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U가 아침 식사 대용으로 가성비 높은 한 끼를 찾는 '커브레족(커피와 빵을 함께 즐기는 사람들)'을 겨냥해 get 커피와 어울리는 부리또 등 다양한 핫브레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편의점 즉석 커피와 베이커리를 식사 대용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늘면서 아침 식사 시장의 주도권이 편의점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