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5년 만에 인천공항 T2로 이전…공사, D-5 최종 점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9 16:46:2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오는 14일 예정된 아시아나항공의 터미널 이전(제1터미널→제2터미널)을 앞두고 준비 현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의 이전 일정이 지난해 7월 2026년 1월 14일로 확정된 이후, 6개월간 항공사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전 준비를 진행해왔다. 운항시설과 주차장, 체크인카운터, 보안검색 등 5대 분야 20개 과제를 중심으로 시설 확충과 운영 점검을 차질 없이 수행했다는 설명이다.

 

▲ [사진=인천공항공사]

 

이전 D-5일을 맞아 열린 이번 현장점검은 이학재 사장 주관으로 각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사장은 체크인카운터와 항공사 라운지, 식음시설, 수하물 처리 설비 등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설비 및 인력 확충 상황과 최종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사장은 “1월 14일부터 제2터미널을 이용하게 될 아시아나항공 이용객들이 불편 없이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이전이 완료되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 개항(2001년 3월 29일) 이후 25년간 사용해온 제1터미널을 떠나 제2터미널에서 운항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이은 국내 2위 국적 항공사로, 인천공항 기준 월평균 여객 수송 인원은 약 93만 명, 점유율은 15.4%에 달한다. 개항 이후 누적 수송 여객은 2억300만 명(2025년 12월 기준)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의 제2터미널 이전에 따라 인천공항의 여객 분담률은 기존 65대 35에서 50대 50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체크인카운터와 주차장 등 일부 시설에서 혼잡이 발생해왔던 제1터미널의 이용 편의성도 개선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이전 직후 이용객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을 특별 운송점검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입·출국장 조기 운영과 함께 주요 핵심 시설 운영 현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오도착 여객 방지를 위한 특별 안내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학재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이전으로 인천공항의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이용객에게 한층 향상된 공항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이전과 여객 오도착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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