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세사랑병원은 고용곤 병원장이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아시아분과학회 개최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ICRS 학회장 엘리자베타 콘(Elizaveta Kon) 박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ICRS 아시아분과학회는 지난달 29~30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렸다. 학회에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정형외과·재생의학·생명공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적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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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ICRS 아시아분과학회 개최 공로로 감사패 수상 |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무릎관절염 환자들이 인공관절 수술을 최대한 늦추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PRP(자가혈소판풍부혈장), 골수 및 지방 유래 세포, 활액막 세포 등을 활용한 관절 재생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학회는 국내 재생치료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고용곤 병원장은 “세계적 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대한정형외과학회와 국내 교수님들, 그리고 해외 연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무릎관절염 연골치료 분야에서 최신 세포치료법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2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무릎 관절염 분야 신의료기술을 통과시키는 등 관련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학술 교류와 연구 협력을 강화해 환자에게 보다 향상된 치료법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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