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한 상시 대응 체계 구축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07-15 10:04:39
  • -
  • +
  • 인쇄
구호 물품 외 본부별 1억원 한도 경비 지원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신한금융은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그룹 차원에서 피해 지역에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자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그룹 차원에서 피해 지역에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자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재난 발생 시 상황 파악, 지원 규모 협의 및 결정, 지원 실행 및 지원 내용 전파로 이어지는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피해 지역에 보다 선제적이고 진정성 있는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유예(이상 은행) ▲카드결제대금 청구유예(카드) ▲보험료 납입유예 및 분할납부(라이프) 등의 그룹사와 함께하는 금융지원 방법 및 규모에 대한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속하고 적시성 있는 피해 지원을 위해 비금융 지원 제도를 정비했다. NGO 단체에 대한 기부뿐만 아니라 전국 영업망을 갖고 있는 은행의 각 지역본부를 활용한 보다 적극적인 피해 지원 방법을 마련했다.

 

재난 발생 시 ▲은행 지역본부-지방자치단체 간 지원 사항 사전 협의 ▲대한적십자사에 지원 여부 및 품목 확인 ▲지자체가 대한적십자사에 직접 신청 ▲대한적십자사가 미리 구비해 놓은 구호 물품을 지자체에 직접 전달 ▲지급된 물품 수량에 맞춰 기부금 후원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다. 현지 상황을 가장 빠르게 알 수 있는 은행 지역본부와 지자체 간 신속한 협의 및 대응이 주요 골자다.

 

구호 물품 외 다른 품목을 요청하면 본부별 1억원의 한도로 관련 경비를 선집행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재난 발생에 따른 최초 지원 이후 1개월·1년 경과 시마다 해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 안정 정도에 따른 추가 지원 및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단계별 지원을 이행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수해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인해 매년 큰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보다 신속하고 현장에 반드시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며 "신한금융은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동양레저, 핵심 자산 매각 위기에도 내부 감사 기능 부실 논란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동양레저는 경기도 안성 파인크리크CC(27홀)와 강원도 삼척 파인밸리CC(18홀) 등을 운영하고 있는 레저 회사로 최근 ‘핵심 자산 매각 위기’에 몰린 가운데, 회사 내부의 감시 시스템마저 유명무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레저는 핵심 사업장인 골프장 2곳이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여 사업

2

CARLYN(칼린), 티몰이 뽑은 ‘올해의 성장 브랜드상’수상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예진상사의 디자이너 브랜드 칼린(CARLYN)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Tmall)이 주관하는 신흥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에서 ‘올해의 성장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중국 시장에서 칼린이 거둔 성과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티몰은 2025년부

3

“홈플러스는 농협이 인수해야 맞는 시나리오”…10년전 정용진 신세계 회장 발언 주목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홈플러스 인수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10여년 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의 발언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27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정치권과 노동계에서 농협이 홈플러스를 인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10여년 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의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