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3상 환자 모집 완료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5-18 10:07:28
  • -
  • +
  • 인쇄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43'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내년 하반기 종료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임상 3상을 개시했으며, 이를 위해 총 509명의 환자를 모집했다. 

 

▲ 셀트리온 CI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해 6월 CT-P43의 임상 1상을 시작했다. 이번 3상 임상을 통해 CT-P43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집중 평가하는 한편, 스텔라라의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3년 9월 및 유럽 물질특허 만료 시기인 2024년 7월에 맞춰 CT-P43 상업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 스텔라라는 얀센(Janssen)이 개발한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얀센의 모회사인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의 지난해 경영실적 기준 매출 8조 7000억 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 CT-P43의 상업화를 통해 TNF-α(종양괴사인자-α) 억제제 램시마(IV, SC) 제품군 및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함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CT-P43 글로벌 임상 3상 환자를 성공적으로 모집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의 인터루킨 억제제 의약품 상업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CT-P43의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의약품 허가를 목표로 CT-P43과 함께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습성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알레르기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골다공증 치료제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NS홈쇼핑, NS푸드페스타2025, 이미영 셰프 쿠킹클래스 등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NS홈쇼핑은 올해 ‘NS푸드페스타 2025’에는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와 역사 강사 최태성이 무대에 올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국내 급식 분야 요리 전문가인 이미영 셰프가 무대에 올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이번 쿠킹클래스에서는 전통의 맛과 현대적인 조

2

종근당, 국내 제약업계 최초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구축하며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나섰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안정적인 제조 환경과 효율적인 생산 관리가 가능해져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종근당은 18일 충남 천안공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3

파리바게뜨,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팝업 운영… ‘팀코리아’ 응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리바게뜨가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 (Team Korea)’를 응원하는 팝업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2024년부터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 (Team Korea)’ 후원 협약을 체결해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 등 다양한 제품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