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멈춘 버스 기사, 심폐소생술로 생명 살린 중소기업 대표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12-03 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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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구원자로 변신한 문상동 구도디앤씨 대표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지난 10월 26일, 평범한 단체 여행이었던 포항 내연산 관광 행사에서 드라마틱한 생명 구조가 펼쳐졌다.


(주)구도디앤씨의 문상동 대표가 버스 안에서 갑자기 심정지가 온 버스 기사를 발견하고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것이다. 

▲ 심정지 온 버스 기사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문상동 구도디앤씨 대표.

문 대표는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부대장으로 활동하며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러한 노력이 위급한 순간 빛을 발하며, 환자는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누구든지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문 대표는 “과거 비슷한 상황에서 무력함을 느꼈던 경험이 있다”며 “누구든지 응급 상황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 대표가 이끄는 (주)구도디앤씨는 분양 및 입주 촉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이다.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최고의 파트너"라는 비전을 가지고, 고객에게 신뢰와 만족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문 대표는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대의원이자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부대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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