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정맥주사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영유아용 첫 허가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05 10:34:22
  • -
  • +
  • 인쇄
美 원료사가 FDA에 입증받아 국내 허가로 이어져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의 생후 6개월 이상 2세 미만 영유아 투여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주사 제형의 독감치료제가 이 연령대의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GC녹십자 제공]

 

2010년 출시된 페라미플루는 A형·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다. 이 제품은 5일간 총 10번 복용해야 하는 경구용 치료제와 달리 1회 주사만으로 독감을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제품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정 받아 ‘페라미플루’를 6개월 이상의 모든 연령층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독감치료제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허가는 페라미플루 원료사인 바이오크리스트가 미국 식약청(FDA)에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해 연령대 확대 사용 승인을 받음에 따라 국내에서도 허가가 이뤄졌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금기, 신진 중식 셰프 교류 행사 ‘열혈 팬도 시즌2’ 후원…중식 문화 확산 앞장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137년 전통의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李錦記)가 국내 신진 중식 셰프들과 손잡고 중식 문화 교류 행사 ‘열혈 팬도(熱血 Pan&刀) 시즌2’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일 서울 청담동 이닝에서 열려, 젊은 셰프들의 창의적인 중식 요리와 교류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열혈 팬도’는 엄윤성, 왕병호, 유원정 셰프 등

2

부정맥 환자 5년 새 25% 급증…심장 두근거림, 뇌졸중·급사 위험 신호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단순한 두근거림으로 넘기기 쉽지만, 방치 시 뇌졸중이나 급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부정맥 진단 환자 수는 2020년 40만 명 수준에서 2024년 50만1,493명으로 5년 만에 약 25% 증가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이영신

3

GS리테일, 12번째 ‘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출시…누적 기부금 12억 원 돌파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S리테일이 소방의 날(11월 9일)을 앞두고 12년째 ‘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이어간다.GS리테일은 5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2026년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을 공개하고, 판매 수익 전액을 화상환자 치료비로 기부한다고 밝혔다.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2014년부터 GS리테일이 제작 후원과 판매를 맡아온 대표 사회공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