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에 투자…25억 규모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2-14 10: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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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아이들나라의 화상 솔루션 등 강화, CSR활동에도 협력

LG유플러스는 아동 교육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에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약 25억 원 규모다. LG유플러스는 아동 교육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박종욱 아이들나라 전무(왼쪽)와 전유택 에누마코리아 대표가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에누마는 만 3~8세 아동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등 기초과목 중심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사업자다.

대표 상품으로는 8개 언어로 다양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토도수학’과 ‘토도영어’, 한글 문해력 학습 서비스 ‘토도한글’ 등이 있다.

이미 LG유플러스는 자사 초등학생 전용 학습 서비스인 ‘U+초등나라’를 통해 에누마의 토도수학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초등나라 이용 고객의 70% 이상이 사용해 이용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누마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에누마만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자사 영유아 플랫폼에 지속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누마의 디지털 콘텐츠와 U+아이들나라의 화상 솔루션을 연계한 학습 서비스를 비롯해 코딩, 경제 교육 콘텐츠 공동개발 등 협력 분야를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사회공헌(CSR) 분야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에누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해진 개발도상국 아동의 기초학습 수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군인 자녀 대상 초등학생 전용 교육 서비스 ‘U+초등나라’는 물론 스마트패드와 통신 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다양한 CSR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전무)는 “LG유플러스의 탄탄한 기술력과 에듀테크 기업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접목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며 키즈 시장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유택 에누마코리아 대표는 “협업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아동들에게 에누마의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적의 기회”라며 “사회공헌 활동 뿐 아니라 학습 영역의 확장, 학습 수단과 기회의 다변화에도 양사 간 협업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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