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구축하며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나섰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안정적인 제조 환경과 효율적인 생산 관리가 가능해져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18일 충남 천안공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 종근당, 국내 제약업계 최초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
이날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차관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을 비롯한 20개 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AI 자율형 공장 도입 계획을 논의하고 천안공장을 시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종근당은 AI 디지털 트윈 기반의 실시간 관제, 분석,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작업자와 AI가 협업하는 자율형 공장을 구축한다. 멀티 모달 모델을 적용한 AI 지능형 관제 시스템은 이미지와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고 분석, 예측 기능을 강화해 설비 다운타임과 품질 이슈를 사전에 방지한다. 또한 자동화된 알람 분석 시스템으로 교대근무 환경에서도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고 업무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김영주 대표는 “자율형 공장은 단순한 공정 혁신을 넘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종근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AI와의 협업을 통해 품질 향상과 생산 효율성을 증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