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KB금융그룹은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가장과 미혼모 등 여성 영세사업자를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영세사업자가 느끼는 대표적 애로는 자금조달과 경영 및 마케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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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가장과 미혼모 등 여성 영세사업자를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사진=KB금융지주] |
KB금융그룹은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와 함께 고물가와 고금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0여명의 여성 영세사업자에게 점포 월세 및 시설개선 공사비용 등 350만원의 경영지원 자금을 제공한다. 또 점포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컨설팅 서비스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여성 가장, 미혼모 등 여성 영세사업자들의 경영기반이 안정화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양종희 회장의 취임 이래 여성의 경력 단절과 양육 부담 등 사회문제 해결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250억원을 들여 온종일 돌봄사업 지원을 확대한 것이 대표적이다.
KB금융그룹은 또 750억원을 투입해 2265개 국공립 병설유치원과 초등돌봄교실이 전국에 새로 설립되거나 증설되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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