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피드앤케어, 베트남서 육가공 공장 준공…현지 사업 계열화 박차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4-11 11:10:50
  • -
  • +
  • 인쇄
연간 약 8200톤 생산 규모, 브랜드 ‘미트 마스터’ 유통 확대

CJ 피드앤케어는 베트남 호치민시 구찌 현에서 ‘CJ구찌 냉장육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돼지(비육돈) 사육두수 기준으로 베트남 2위 기업인 CJ 피드앤케어는 이번 육가공 공장 준공을 계기로 돼지사료‧축산‧육가공까지 모든 가치사슬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 CJ 피드앤케어의 베트남 호치민 육가공 공장 돼지고기 가공 공정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이 공장은 약 1300㎡ 규모로 첨단 육가공 설비와 냉장‧냉동 창고 등을 비롯해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에 기반한 모든 설비를 갖췄다.

이 공장은 CJ 피드앤케어가 지난 2020년 출시한 베트남 육가공 전문 브랜드 ‘미트 마스터’의 냉장‧신선육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 규모는 연간 약 8200톤으로 공장 가동 이전보다 10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구찌 냉장육 공장은 유해물질 관련해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인증 SGS(스위스 소재 다국적 인증기관)의 인증과 베트남 HACCP인증도 취득했다.

CJ 피드앤케어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중국과 유럽(EU)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전체 육류 시장은 약 20조 원 이상 규모로 추정된다. 새 공장에서 생산되는 안정적인 물량을 바탕으로 미트 마스터 제품의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CJ 피드앤케어 관계자는 “이번 구찌 냉장육 공장 완공은 CJ 피드앤케어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사료‧축산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미트 마스터 제품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발롱블랑’, 첫 팝업스토어 성황리 종료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베이직한 아이템에 감성과 진정성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발롱블랑 라이프’가 브랜드 론칭 이후 첫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아이디어 도산점’에서 진행됐으며, 다양한 셀럽과 고객들이 방문해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현장에서는 코스메틱,

2

한국도미노피자, 삼성서울병원에 1억 원 기부금 전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도미노피자는 지난 1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아들의 치료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한국도미노피자의 오광현 회장과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병원장이 참석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총 13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2005년부터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누

3

우리銀, 중앙대 ‘첨단공학관’건립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중앙대학교와 ‘첨단공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7년 중앙대학교에 지점을 개설한 이래 2008년부터는 주거래은행으로 협력해왔으며, 본교와 안성캠퍼스, 중앙대병원 등 3곳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