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최대 규모로 올해 신입사원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CJ그룹은 14일 CJ제일제당(식품·바이오), CJ대한통운(물류·건설), CJ ENM(엔터·커머스),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계열사의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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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그룹 제공 |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졸업예정자 포함)로 나이 제한이 없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적성·인성 테스트, 면접 전형, 직무수행 능력평가 등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입사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전형은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주요 선발 기준 가운데 하나는 직무 적합도와 전문 역량이다.
CJ제일제당은 1차 면접 합격자에게 약 3~4주간 인턴십을 통해 직무수행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IT·로봇 물류 기술 경진대회를 실시해 입상자에게 입사 특전을 준다.
MZ세대를 위한 눈높이 전형도 진행된다.
CJ올리브영은 메타버스 기반의 직무 멘토링을 운영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 홍보와 1차 면접을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입사 4~7년차 MZ세대 실무진이 1차 면접에 참여하는 '컬처핏 인터뷰'를 시행한다. CJ대한통운과 CJ ENM도 MZ세대 직원이 주니어 면접관으로 면접에 참여한다.
CJ 관계자는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인재제일’ 경영철학 실천을 위해 매년 정기 신입사원 채용을 지속해왔다"며 "올해는 특히 그룹의 중기비전 실행을 위한 우수 인재 조기확보 차원에서 규모를 늘렸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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