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수상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2-24 11:16:19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삼성SDI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에서 2년 연속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SDI는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와 'LFP+ 플랫폼 소재/극판 기술'이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5'를 개최하며, 이에 앞서 기술 우수성, 혁신성, 상품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제품 및 기술을 선정해 인터배터리 어워즈를 시상한다.

삼성SDI는 지난해 신설된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인 SBB(Samsung Battery Box)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2개 수상작을 내면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는 전극 끝부분을 여러 개의 탭으로 가공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Tabless) 디자인을 적용해 업계 최대 출력을 구현한 제품이다. 주요 사용처인 전동공구에 적용하면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는 동일한 용량의 배터리에 비해 출력을 최대 40% 높일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인 해당 제품은 초고출력 성능 뿐 아니라 급속충전, 장수명 특성 또한 확보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급속충전 기술을 통해 15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고, 신규 소재 적용으로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

'LFP+ 플랫폼 소재/극판 기술'은 LFP(리튬인산철) 소재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및 셀 저항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삼성SDI는 LFP를 하이니켈(High-Ni)과 블렌딩하여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밀도를 약 10% 향상시키면서도, 셀 안전성 평가에서 LFP와 동등 수준의 결과를 확보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또한 신규 전해액 첨가제를 적용해 LFP와 하이니켈을 블렌딩할 때 발생하는 LFP 표면의 부반응을 억제하는 한편, 고전도성 소재를 사용해 셀 저항 증가율을 개선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는 삼성SDI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다가올 슈퍼사이클에 대비해 미래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SDI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이번 수상 제품들을 비롯해 안전성을 강화한 각형 배터리,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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