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방공무원, '직업 만족도' 높은 이유는 '직업적 사명감'때문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6 11:18:31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서울지역 소방공무원의 86.0%는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및 서울 소방 정책 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소방관들은 ‘직업적 사명감’ 때문에 직업 만족도가 높다고 응답했다. 반면 낮은 경제적 보상과 열악한 근무 환경, 과도한 근무량 등으로 불만족한다는 소방공무원도 14.0%로 나타났다.

 

▲소방공무원 직업만족도 조사[사진=박성연의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의원(광진구 제2선거구, 국민의힘)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담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및 서울 소방 정책 여론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43.9%, 다소 만족한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42.1%로 전체 응답자 가운데 86.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하는 주된 이유로는 사회적 보람, 사명감, 자긍심 등 직업적 사명감을 꼽은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전체 응답자 가운데 70.2%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직업 안정성(22.9%)이 그 뒤를 이었다.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응답자들은 낮은 경제적 보상(54.9%)과 열악한 근무환경, 과도한 업무(출동)량(30.4%)을 그 이유로 꼽았으며, 심리나 건강상의 불안정을 꼽은 경우도 8.9%로 나타났다.


한편, 소방공무원이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된지 3년이 지난 지금, 국가직 전환에 만족한다는 소방공무원은 53.8%(매우 만족 11.8%, 다소 만족 42.0%), 불만족한다는 응답자는 46.2%(다소 불만족 34.9%, 아주 불만족 11.3%)로 나타났다. 만족한다는 이유로는 거시적인 정책·조직 대응이 12.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국가직 전환의 주요 이유 중 하나였던 지역별 균등한 소방서비스 제공은 11.5%, 국가직 사명감과 국민 관심은 11.2%,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은 11.1%로 나타났다.


국가직 전환에 불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불만족한다고 응답한 응답자의 49.2%가 전반적인 개선 부족을 꼽아 국가직 전환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체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7.3%는 서울 소방 서비스의 하향 평준화라고 응답했다.


또한, 국가직 전환에 따라 필요한 조치로는 정원(인력) 확충(31.4%), 수당 등 보상 확대(30.4%), 인건비 국비 비율 확대(16.7%), 상위 직급 정원 확대(11.4%) 등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향후 서울 소방 정책에서 최우선적으로 강화되어야 하는 분야로는 구급차 확충 등 신속 이송을 비롯한 구급 활동 강화가 36.0%, 소방공무원 인력 확충을 통한 근무 여건 개선이 31.7%로 높게 나타났다.


박성연 의원은 “소방공무원 국가직화의 이유와 목표로 제시된 내용들이 현장에서 다소 미흡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실제로 현장을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의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소방공무원들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한은행·서울시, ‘피노베이션 챌린지’ 혁신 스타트업 6개사 최종 낙점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국내 대형 금융그룹들이 플랫폼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트렌드를 선점키 위해 외부 혁신 수혈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신한은행과 서울시가 금융 영토를 넓힐 유망 혁신 기업들을 발굴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5회 피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신한금융그룹과 손잡고 금융 서비스 공동

2

SK하이닉스, 청주에 총 100조원 규모 투자 단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CEO)은 2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충청권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충청권 반도체·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곽 사장은 이날 "AI 서비스 확산으로 H

3

현대건설, 청년 건설인재 양성 '힐스테이트 아카데미' 1기 모집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현대건설이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건설 현장 실무와 스마트건설 기술 교육, 취업 지원을 연계해 청년들의 실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현대건설은 고용노동부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힐스테이트 아카데미(HILLST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