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가 이달 발표한 'ESG 리스크 평가(ESG Risk Rating)'에서 12.2점으로 '낮은 위험(Low Risk)'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평가기관 분류 기준 글로벌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군 995개 기업 중 상위 1%에 해당하며,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국내 플랫폼·게임 기업 중 가장 점수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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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
글로벌 게임 기업 53개 중에서도 미국의 일렉트로닉 아츠(EA)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SG 리스크 등급은 기업의 재무 가치에 ESG 리스크가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ESG 리스크도 낮다는 의미다.
전 세계 기업 1만 4000여 곳의 ESG 평가 결과를 제공하는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함께 공신력이 높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 꼽힌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ESG 주요 요소 중 엔씨소프트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인적자원 개발 영역의 관리 능력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측면에서 내·외부 보안 정기감사,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27001 획득, 임직원 보안 교육 등 최상위 관리 체계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상위 1%에 해당한다고 이 기관은 분석했다.
지난해에도 ‘MSCI ESG Rating’,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 등 국내외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박명진 엔씨소프트 PBO는 “올해도 환경 경영, AI 윤리, 미래 세대 지원 등 진정성 있는 ESG 경영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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