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메리츠증권과 1조 5000억 규모 투자 협약 체결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1-09 13:40:24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롯데건설은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메리츠증권과 1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투자는 롯데건설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서 롯데건설이 보증하는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등의 채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 (왼쪽부터) 롯데지주 고정욱 부사장, 박현철 부회장, 메리츠증권 최희문 부회장, 김기형 사장 [사진=롯데건설 제공]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6일 롯데케미칼로부터 빌린 5000억 원 등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수혈한 총 9000억 원의 자금을 조기에 갚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PF 차환 성공, 회사채 완판, 롯데 계열사 대여금 조기상환과 더불어 이번 메리츠증권과의 협약으로 한층 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기형 메리츠증권 기업금융사업부문 사장은 "메리츠증권은 풍부한 부동산 금융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를 수주한 시행사 및 건설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난소암 하이펙 치료 효과, 혈액검사로 미리 예측 가능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혈액검사만으로 난소암 환자의 하이펙(HIPEC)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조현웅 교수팀은 3·4기 난소암 환자 213명을 분석한 결과, 항암치료 반응이 낮은 환자군에서 하이펙을 시행할 경우 재발 위험이 58%, 사망 위험이 71%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항암 과정

2

노스페이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15년 연속 후원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 2011년 첫 대회부터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지원하며 15년째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는 내년 1월 10~11일 경북 청송 주왕산면 얼음골에서 열리며, 국제산악연맹(UIAA)과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한다.

3

'전현무계획', '펀덱스 어워드' 데이터PD 상 수상..."전국 맛집 사장님들께 감사"
[메가경제=김지호 기자]‘전현무계획’이 ‘2025 펀덱스 어워드’에서 올해 신설된 ‘펀덱스 데이터PD 상’을 처음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24년 2월 16일 첫 방송된 ‘전현무계획’(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은 현재 시즌3를 인기리에 방영 중이며, 지금까지 총 72개 지역의 길바닥을 휩쓰는 ‘먹트립’으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