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신테카바이오, AI 활용 신약 개발 맞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19 14: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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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타깃 단백질을 대상으로 한 신약 개발

JW중외제약은 신테카바이오와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 신약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기존 공동연구 범위를 확장해 질병을 일으키는 특정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혁신신약 후보 물질을 공동으로 발굴하게 된다.
 

▲ 이성열 JW중외제약 대표이사(왼쪽),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 [사진=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은 지난 2018년 신테카바이오의 약물 반응성 예측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의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규명하는 연구 협력 MOU를 맺은 바 있다.

양사는 앞으로 질환 특이적 특정 단백질에 작용하는 혁신신약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기획한다. 신테카바이오가 확보한 AI 신약 개발 플랫폼과 약물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JW중외제약의 신약 파이프라인의 적응증 확대와 약물 재창출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JW중외제약과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자사의 딥매처(DeepMatcher) 솔루션을 활용해 특정 타깃 단백질을 대상으로 한 신약 개발 공동연구에 들어가는 등 협력 범위를 넓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성열 JW중외제약 대표는 “신테카바이오의 빅데이터·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기전의 환자 맞춤형 신약 개발의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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