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질병청과 렉키로나 5만 명분 추가 공급 계약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2-27 14:53:19
내년 1분기 국내 공급물량 확정

셀트리온제약은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신약인 렉키로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정부의 선제적 조치로 이뤄졌다.
 

▲ 셀트리온 렉키로나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이 생산한 항체 의약품의 국내 공급권을 갖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약 5만 명분의 렉키로나를 내년 1분기 동안 전국 지정 치료기관에 공급한다.

질병청은 중증 환자 증가세 감소를 위해 중증 이전 단계부터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사용하기로 하고 확대 공급을 추진해 왔다.

기존 감염병 전담병원 외에도 생활치료센터와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과 비감염병 전담병원 등 전국 치료 현장에 공급되고 있다.

렉키로나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내 유일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다.

렉키로나는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대규모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특히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감소했다.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역시 고위험군 환자에선 위약군 대비 4.7일 이상 단축되며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한 바 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델타변이 관련 유효성‧안전성 분석에서도 렉키로나는 델타 변이에 대해 비델타변이 대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내년 1분기 국내 공급물량을 확정한 만큼 안정적 공급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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