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코로나19 치료체 ‘렉키로나’ 수출 본격화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2-09 17:42:54
  • -
  • +
  • 인쇄
이달 공급 물량 1500억 원 규모 전망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에 대해 이미 공급 계약을 체결한 9개국 초도물량 15만 바이알 선적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그동안 70여 개국과 렉키로나 수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초도물량을 공급한 9개국을 포함해 최근까지 18개국과 ‘렉키로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기존 공급 물량과 추가 발주를 포함해 이달 공급하는 물량만 15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초도물량 출하가 완료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추가 발주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유럽, 아시아, 중동, 중남미, 오세아니아 지역의 국가들로부터 렉키로나 신규 계약 논의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호주는 최근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치료제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 사전 조치로 지난 6일(현지시간) 렉키로나의 잠정 등록(조건부 허가)을 허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승인 이후 ‘렉키로나’에 대한 세계 각국의 추가 승인이 지속되고 만큼 공급 계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셀트리온그룹은 치료제 개발을 통해 전 세계의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태광산업, '2025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2025년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태광인상' 팀 부문에서는 화섬영업담당 직물영업팀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원가 절감으로 성과를 올린 세광패션 공장장 손율 부장, 설비 안정성을 개선한 석유화학총괄공

2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광고 3천만 조회 수 돌파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가 20일만에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회사원, 택배 기사,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3

NH농협은행, 'NH얼굴인증서비스'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성과 인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NH얼굴인증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NH얼굴인증서비스'는 고객이 사전 등록한 얼굴 정보를 기반으로 촬영된 얼굴 데이터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얼굴 이미지는 원본으로 저장하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