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가을 바람에 머리카락 '우수수'…탈모 진행 늦추는 해법은?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3 14: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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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나는 가을 환절기에는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각질이 발생하는등 탈모가 촉진되기 쉬워 탈모인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철 낮은 습도와 건조한 바람은 두피 및 모발의 상태에 악영향을 주어 평소보다 더 많은 머리카락을 빠지게 한다. 또한, 해가 짧아지며 줄어든 일조량은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일시적으로 증가시켜 모발 성장을 더디게 할 수 있다. 남성호르몬은 모발의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에너지의 생성을 방해하여, 모근(毛根)을 에너지 부족 상태로 만든다. 테스토스테론은 남녀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다.

▲현대약품 마이녹실


가을은 가장 많은 수의 모발들이 쉬는 단계로 들어가는 시기로 평소보다 더 많은 모발들이 탈락 현상을 보이는데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과다한 두피 분비물에 시달려온 모발이 시간이 흐르면서 다량으로 빠지게 된다.

탈모가 이미 진행된 경우 병원 진료와 일반의약품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모발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제약 업계는 탈모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약품의 ‘마이녹실액’은 탈모약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미녹시딜을 사용한 일반의약품이다. 본래 궤양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며 안전성을 확립한 미녹시딜은 두피의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피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며, 모근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대약품 ‘마이녹실S캡슐’은 모발의 생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공급함으로써 효과적으로 탈모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경구용 탈모증 치료제다. 모발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케라틴을 포함해 L-시스틴, 약용효모 등 6가지 성분이 배합됐다. 탈모치료 효과가 입증된 일반의약품으로 비 호르몬 성분의 처방으로 체내의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주지 않아 안전하고, 남녀가 함께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노팜의 나녹시딜은 미녹시딜을 주 성분으로 하는 바르는 액상타입 탈모치료제다. 물파스 형태로 되어 있는 특징이 있으며 주력 기술인 나노캡슐에 미녹시딜을 담아서 흡수력을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철 큰 일교차와 건조한 바람은 두피에 악영향을 끼치고 탈모 진행 속도를 빠르게 만들 수 있다”며 “가을철에는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헤어케어 제품을 선택하고, 탈모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사용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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