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코로나19 여파 '인력난'에 농가 일손 돕기 나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4-19 15:10:15
  • -
  • +
  • 인쇄

KT&G(사장 백복인)가 코로나19 여파로 인력난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충북 제천지역에서 잎담배 이식 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 참가한 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임직원들은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 있는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1만㎡(약 3000평) 규모의 농지에서 육묘 운반과 이식 작업을 진행했다.
 

▲ 사진=KT&G 제공


잎담배는 경작 특성상 밭에 씨앗을 뿌려 키우지 않고 육묘시설에서 모종을 길러 이식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한 해 결실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으로 KT&G는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 고충을 겪는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고품질 잎담배 생산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13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더해 코로나19 여파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서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매년 잎담배 이식과 수확 봉사를 진행해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노력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G는 국내에서 영업 중인 담배업체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를 구매하고 있으며, 경작인별 잎담배 판매대금의 30%를 현금으로 사전 지급하는 등 농가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작인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을 위해 총 24억 5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농가 복지 향상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올라, 업계 최초로 ‘복지몰 선정산’ 서비스 전격 오픈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올라핀테크의 국내 대표 선정산 서비스 ‘올라’가 업계 최초로 복지몰을 대상으로 한 ‘복지몰 선정산’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산 오픈은 복지몰 업계 1위인 현대이지웰을 비롯해 비즈마켓 · 이제너두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 오픈마켓 중심으로 한정되던 선정산 서비스의 범위를 복지몰까지 확장한 첫 사례다.복지몰은 기

2

카카오모빌리티X한국관광공사, 가을 맞이 캠핑 명소 '소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가을철 캠핑 시즌을 맞아 카카오내비 이동 데이터 기반의 일러스트 지도인 ‘가볼만할지도 캠핑편’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여름 시즌에 맞춰 선보인 가볼만할지도 ‘야구장편’과 ‘여름해변편’이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이번에는 가을 대표 야외활동인 캠핑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다양한 테마의 이용자 맞춤형

3

이디야커피, 소외계층 위해 1억원 규모 디저트 기부
[메가경제=정호 기자] 이디야커피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자사 제품을 기부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약 1억 원 규모의 디저트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각종 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생활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