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새로운 삼성 만들자”...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 ‘간소하게’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0-25 15:20:54
수원 선영 추도식에 가족들만 참석
이건희 회장 흉상 제막식도 진행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故) 이건희 회장 1주기를 맞아 ‘뉴 삼성’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지난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후 내놓은 첫 공식 메시지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부회장은 25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이건희 회장 흉상 제막식에 참석해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각오를 밝혔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포스트 이건희’ 1년을 맞아 ‘뉴 삼성’에 대한 경영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메시지는 고 이 회장의 뜻을 기리는 동시에 삼성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이 부회장의 의지와 경영철학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이 우리를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다”며 “고인에게 삼성은 삶 그 자체였고, 한계에 굴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가능성을 키워 오늘의 삼성을 일구셨다"고 추모했다.

한편, 삼성 측은 “생전에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써온 이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 부회장 외에 사장단 5명만 참석했다.

▲ 자료=연합뉴스


앞서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엄수된 이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은 대규모 행사 대신에 간소하고 소탈하게 갖자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도식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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