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샤오미‧레노버 등에 업고 1분기 깜짝 실적…영업익 691억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5-03 15:42:43
산업자재, 5G케이블‧고성능타이어 아라미드 호황
화학, 석유수지‧에폭시수지 매출 증가
패션, 규제 완화로 야외활등 늘며 흑자전환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필름 분야로 중국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 904억 원, 영업이익 691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특히 영업익에서 전년동기 대비 160% 늘어 시장 예상치를 25% 웃돌았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이 샤오미 폴더블폰 미믹스 폴드에 적용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이와 같은 높은 실적은 CPI필름을 통한 중국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필두로, 산업자재 분야와 각종 화학수지 매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CPI필름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CPI필름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체개발한 투명 PI필름으로 커버윈도우용 박막유리에 비해 깨짐 우려가 없고 터치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중대형 디스플레이 사이즈에서도 깨지지 않는 내구성이 특징이다. 박막유리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이러한 장점을 인정받아 샤오미의 첫 폴더블폰 ‘미믹스폴드’와 레노버 폴더블 노트북 ‘씽크패드 X1폴드’에 공급하며 중국 디스플레이용 소재 시장 점유율 90%를 기록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산업자재부문에선 5G 케이블용과 초고성능 타이어(UHPT)용 아라미드의 경쟁력이 탄탄하다. 전기차 신규 수요 증가 등 자동차 산업 성장으로 타이어코오드 실적이 올랐다.

화학부문은 타이어용 석유수지 납품이 확대되고 5G向 전자재료용 에폭시수지 매출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실적이 상승했다.

한편, 패션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규제 완화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골프웨어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더해 온라인 매출도 상승세를 보였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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