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기존 파일 내력 측정법’ 리모델링 신기술 특허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2-07 15:45:26
송파구 오금 아남 리모델링 아파트에 특허 공법 적용

쌍용건설은 최근 ‘기존파일 지지력 확인을 위한 기존골조를 이용한 시험 공법’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공법은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위해 필수적인 기존 파일(건물을 받치는 말뚝)의 내력 측정 시 파일 중간 단면을 잘라 그 공간에 유압기를 설치해 측정하는 방법이다. 기존 공법 대비 비용과 기간을 절반 이상 감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기존 파일 활용 지지력 검증 특허 공법 [쌍용건설 제공]

 

기존의 기둥 주변에 구조물을 설치해 내력을 측정하는 반력체 설치공법은 철골제작비를 포함해 파일당 검증 비용이 약 600만 원이 소요되는 반면, 이 공법은 철골 설치가 필요 없어 기둥당 측정 비용이 절반 수준인 약 300만 원에 불과하다. 검증 기간도 기존의 절반이면 된다.

 

내력 검사를 위해 단면을 자른 파일 복원 시 잘라낸 공간에 관을 씌워 철근과 콘크리트를 채워 넣어 안정성도 높아진다.
 

▲ 특허 공법이 적용되는 '오금 아남 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 관계자는 “현재 시공 중인 서울 송파구 오금아남 리모델링 아파트에 특허 공법을 적용해 초기 사업비용과 공기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향후 리모델링 시장에서 초격차 1위를 굳히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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