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MOU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15:51:59
  • -
  • +
  • 인쇄
북한이탈 청소년에 노트북 등 학습 인프라 지원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북한이탈 청소년의 정보화 역량 강화와 취약계층 안전망 구축, 통신서비스 교육 지원을 골자로 한다.

 

▲박성순 LG유플러스 기업모바일·전략영업 담당(왼쪽)이 서울 마포구 남북하나재단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양측은 우선 학습 환경이 열악한 북한이탈 청소년을 위해 노트북 등 교육용 기기를 제공한다. 또 가족과 떨어져 홀로 생활하는 여성 가구를 대상으로 홈 CCTV 설치와 서비스 지원을 추진해 생활 안전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남북하나재단 정착 교육 과정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이 처음으로 통신서비스에 가입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가입 절차와 이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등 최신 통신 서비스를 활용한 교육을 제공해 정보 격차 해소를 돕는다.

 

박성순 LG유플러스 기업모바일·전략영업담당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복지를 위해 통신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에도 정착 지원 사각지대 해소와 정보화 역량 제고를 위한 공동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포토]나주시, 올해 46개 표창…‘혁신행정’ 전국이 인정했다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나주시는 농업·보건·문화관광·방역 등 전 분야에서 총 46개의 표창을 수상하며 현장 중심 혁신행정의 성과를 입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무원들의 헌신과 시민 협력이 만든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시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

[포토]나주시, 내년 국비 5403억 확보…‘미래 에너지 전략도시’ 도약 시동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나주시는 에너지 전문과학관,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등 핵심 국책사업을 포함해 내년도 정부 예산 5403억 원을 확보하며 미래 에너지 전략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굳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가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3

GTX-A 운정서 계약 해지됐던 인창개발 재낙찰...자금 문제 없나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개발 사업의 새 사업자 공모에서, 중도금 미납으로 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했던 인창개발 총수 일가가 소유한 회사가 다시 사업자로 선정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과거 유동성 문제로 사업을 멈춘 당사자가 동일 부지 개발권을 다시 확보했다는 점에서 제도적 허점과 절차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