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골드만삭스 채권형 펀드+미국 ETF 투자' 상품 판매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16:00:47
  • -
  • +
  • 인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사 골드만삭스 자산운용(골드만삭스)의 펀드와 미국 ETF(상장지수펀드)에 분산투자 하는 '한국투자 Global Strategic 멀티인컴펀드'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펀드는 골드만삭스가 운용하는 채권형 펀드들과 미국 ETF들에 각각 총액기준 최대 50%까지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자산군별 대략적인 비중은 채권형 70%, 커버드콜 등 구조화상품 30%다.

 

▲[자료=한국투자증권]

 

이 펀드는 국내 개인 고객이 국내 골드만삭스가 운용하는 해외 채권형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당 펀드를 통해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채권형 상품 중 회사채 분석에 상대적 강점을 가진 선별된 4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미국 ETF 중 시가총액, 일 거래대금 및 배당률을 고려해 선정된 6개 상품에 분산 투자한다.

 

월 배당도 얻을 수 있다. 시장 상황, 유동성 환경, 투자수익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월 배당률이 결정된다. 예상 배당률은 연 5~7% 수준이다.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한 수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시장 상황과 펀드 성과에 따라 포트폴리오 내 투자 비중을 조절한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국내에서는 주로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운용사의 채권형 상품에 대해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금리 사이클과 안정적인 회사채 신용 여건을 고려했을 때 적극적인 인컴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년사]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 "차별화된 경쟁력 구축할 것"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고객 안전’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한 사전 계획과 실행력,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는 31일 신년사에서 "'One Team, One Spirit'을 바탕으로 어려운 과정을 함께 이겨내 불가능해 보였던 도전을 현실

2

펑크비즘, 브라질 축구 레전드 히바우두를 만나다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브라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히바우두가 한국에서 브라질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를 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 축구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지난 11월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히바우두는 브라질 전 국가대표 레전드 선수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레전드 매치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영상에는 단순한

3

현대차그룹, CES 2026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공개
[메가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