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코레일, 해외 철도 ‘투자개발사업 협력’ MOU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16: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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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장 개척·국내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시범사업 추진 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해외 철도 투자개발 시범사업의 공동 발굴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복환 KIND 사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1일 한국철도공사 한문희 사장(사진 왼쪽)과 해외 철도 투자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외 철도시장 개척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ND와 코레일은 ▲해외 철도 투자개발 시범사업 공동 발굴 ▲해외사업 인력 양성 및 파견 ▲전략적 국가 선정 및 시범사업 추진 ▲지사 자원 및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철도시장 규모는 연간 250조원에 달하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선진국들은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하고, 신흥국들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따라오고 있어 한국이 글로벌 철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다.


이에 대해 KIND 김복환 사장은 "해외 철도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단순 시공을 넘어 투자개발형(PPP) 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PPP 사업은 사업기획, 개발, 금융조달, 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KIND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 철도 투자개발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코레일과 긴밀히 협력하여 철도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IND-한국철도공사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KIND와 코레일은 해외 철도 투자개발사업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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