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야 고맙다" 웃는 제약사들은 어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1 16:59:43
경남제약 전일 상한가 이어 1일도 상승... 동성제약도 이틀연속 상승세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찜질방과 대학 기숙사에 빈대가 출몰했다는 소식에 해충 기피제를 만드는 제약사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경남제약은 전 거래일인 10월 31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1일도 10.1% 상승한 1671원에 마감했다. 동성제약도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남제약과 동성제약의 살충제

경남제약은 해충기피제인 '모스펜스'를 판매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무독성 살충제 '동성 비오킬(이하 비오킬)'을 판매중이다.

실제로 동성제약의 '비오킬'은 빈대 확산 소식이 이어지자 평소대비 10배이상 판매량이 급증했다.

'비오킬'은 스위스 제스몬드사에서 개발한 무색·무취 살충제로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는 선진국형 저독성 살충제다. 해충의 신경계를 마비시켜 탈진 및 박멸시키는 독특한 작용 기전으로 1회 분사 후, 약 4주간 살충 효과를 지속한다. 특히 99% 물로 이뤄져 침구류와 옷장, 의류, 천 소파, 러그 등에 뿌려도 제품에 손상이나 얼룩 걱정이 없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서울까지 번진 빈대 공포에 많은 분들이 비오킬을 사전에 상비약처럼 구매해 주시는 것 같다"라며 "비오킬은 살충제 특유의 냄새가 없어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고, EPA(미국 환경보호청)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전날 관계 부처 회의를 열고 공동 숙박시설 등에 대한 빈대 관리와 방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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