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롯데관광개발, 3월 성수기 진입에 실적 반등 기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9 17:10:5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화투자증권은 9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3월 성수기 진입과 함께 실적 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주가가 연초 이후 조정을 거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만큼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2월 카지노 순매출액은 326억원, 드롭액은 1729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28%, 34% 감소했다. 다만 이는 제주 관광 비수기의 계절적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 [사진=롯데관광개발]

 

실제로 제주도 관광 수요는 통상 11월부터 2월까지 비수기에 접어들며, 2월 제주 왕복 항공편 역시 전월 대비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부터는 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3월 항공편 회복과 대규모 바카라 대회 개최로 카지노 실적의 단기 리바운드 가능성이 높다”며 “비수기 종료 이후 2분기부터는 전년 대비 강한 실적 성장세가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 카지노 업종 전반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 컨센서스 기준 내년 영업이익 성장률은 롯데관광개발이 14%, 파라다이스가 21%, 그랜드코리아레저가 17%로 예상된다. 지배주주 순이익 성장률은 각각 54%, 27%, 14%로 추정된다.

 

다만 주가는 연초 이후 섹터 소외로 크게 하락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현재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롯데관광개발 16.7배, 파라다이스 14.4배, 그랜드코리아레저 13.2배 수준이다. 이는 중국 인바운드 호황기였던 2013~2014년 당시 파라다이스 평균 P/E 약 21배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강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나 현저히 낮아진 멀티플을 고려할 때 주요 카지노주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며 “P/E 15배 부근에서는 매수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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