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6200억 규모 두산에너빌리티 지분 매각…"재무구조 강화"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8-30 17:39:46
  • -
  • +
  • 인쇄

두산그룹의 지주사인 ㈜두산은 30일 이사회를 열어 보유 중인 두산에너빌리티 지분 35.14% 중 약 4.47%를 시장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6193억 1800만 원이다. 

 

▲ 두산 CI


처분 예정일은 31일로, 이날 오전 장 개시 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지분 매각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두산은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유동성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지분 매각 이후에도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 지분 30.5%를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회사 측은 향후 추가 지분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이날 두산프라퍼티가 지분(46%) 처분으로 자회사에서 탈퇴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두산의 자회사 수는 8개로 줄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바나타이거, MZ세대 겨냥 겨울 신메뉴 5종 론칭… “딸기·뱅쇼·초코 조합으로 연말 감성 저격”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카페 프랜차이즈 ‘바나타이거’가 연말연시를 겨냥한 감성 마케팅에 돌입했다. 겨울 분위기를 담은 시즌 한정 음료 5종을 출시하며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바나타이거는 '반짝이는 연말의 설렘을 만나는 순간'이라는 콘셉트 아래 딸기, 사과, 블루베리, 뱅쇼, 초코를 활용한 겨울 감성 신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겨울 라인업은

2

삼양홀딩스, ‘2025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종합대상 수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양그룹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엄태웅 대표)는 ‘2025년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HRD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국내 인적자원개발(HRD) 분야 발전과 교육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교육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삼양홀딩스는 그룹 창립 100주년인 2024년에 선

3

롯데, 이웃사랑 성금 통해 복지 사각지대 도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가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이웃사랑 성금 70억원을 전달했다. 롯데가 전달한 성금은 저소득층 생활 안정, 전 연령의 교육훈련 지원,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자립 등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는 1999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7년간 총 1258억원을 기탁하며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