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佛 파리서 항공업계 기후변화 대응 주제 발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0-09 23:32:51
  • -
  • +
  • 인쇄

대한항공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7일(현지 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불클럽-불한클럽' 회의에서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과제인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한불클럽-불한클럽은 지난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회의체로, 매년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기업인과 지성인이 만나 현 시대의 주요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행사다.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제공]


이날 조 회장은 에너지·원자력 세션에 참여해 대한항공의 사례를 들어 항공업계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소개했다.

조 회장은 항공업계의 탄소배출량이 전 세계 배출량 중 2.5% 수준에 불과하지만 높은 고도에서 배출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 항공업계가 지난해 10월 IATA 총회에서 '2050 탄소중립' 공동 목표에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또 ▲개별 운항편의 연료 효율성 향상 ▲기내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오염 감축 ▲탄소중립 항공유 구매 등 탄소 상쇄 ▲지속가능 항공유 개발·활용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대한항공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설명하며 향후 기후위기에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펄어비스 붉은사막, PS 스토어 2026 기대작 선정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2026년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2026년 PS5로 출시될 최고의 기대작 (Most Anticipated Games Coming to PlayStation 5 in 2026)’으로 소개됐다고 10일 밝혔다. 소니는 붉은사막을 포함 ‘마블 울버린’,

2

테더 공동창업 억만장자 브록 피어스, 마이애미서 ‘Lost Tesla Art Car’ NFT 자선 경매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테더(Tether)의 공동창업자이자 암호화폐 업계의 대표적 억만장자 인물인 브록 피어스(Brock Pierce)가 마이애미 아트 위크 2025 기간 열린 BitBasel Miami에서 The Lost Tesla Art Car Project를 위한 특별 자선 경매의 공식 경매사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기술, 디지털 예술,

3

[포토] 해피니스CC 양진석 회장, 나주시에 인재육성기금 2천만 원 기탁…나주시 “혁신 행정과 나눔이 만드는 도시 성장”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양진석 해피니스CC 회장이 9일 나주시청에서 인재육성기금 2천만 원을 기탁하며 3년간 총 6천만 원의 지역 인재 지원을 이어가자, 나주시는 시민·기업·행정이 협력하는 상생 기반이 시정 혁신의 중요한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윤병태 시장은 “지속적인 나눔이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시정의 다양한 성과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