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휴마시스와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공동 판매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3-16 01: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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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전문가용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를 공동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RAT)를 진행하는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Humasis COVID-19 Ag Test)’를 공동으로 판매하게 된다. 

 

▲ 휴마시스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종근당 제공]


종근당에 따르면, 이 제품은 남아공 현지 국립대학과 연계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임상 검체 30개로 평가한 결과, 감염된 검체를 양성으로 판정하는 비율인 '민감도'가 93.3%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 승인을 거쳐 미국 국방부 및 조달청, 아마존닷컴 등에 납품되고 있다.

양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4일부터 한 달간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상 양성자도 확진으로 판정하기로 함에 따라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 7700여 곳에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국내와 미국, 유럽에서 인정받은 휴마시스의 전문가용 진단키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타미플루, 조플루자와 같은 인플루엔자 치료제를 통해 구축한 호흡기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단키트를 신속하게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는 “양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 뛰어난 영업력을 가진 종근당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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