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성매매 의혹 무혐의 → 사과 후 자숙 "FNC 패밀리 콘서트 불참"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7 09:55:03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벗었지만, 자숙의 의미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패밀리 콘서트를 불참했다. 

 

▲최민환이 성매매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FNC 패밀리 콘서트에 불참했다. [사진=최민환 SNS]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FNC 소속 아티스트 패밀리 콘서트 '2024 FNC KINGDOM - SING SING SING -'을 개최했다. 

 

FT아일랜드를 비롯해 씨엔블루, 엔플라잉, SF9, 피원하모니 등 대부분의 소속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배우 정해인 역시 참석해 tvN 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 OST인 '꺼내지 못한 말'을 열창했으며, SF9에서 탈퇴했지만 배우로 활동 중인 로운 역시 일본 커버곡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하지만 FT아일랜드의 경우 최민환을 제외한 이홍기, 이재진만 무대에 올랐다.

 

앞서 최민환은 전처 율희의 폭로로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율희는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정황이 추측되는 녹취록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다만 이와 관련 경찰은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 

 

이후 최민환은 개인 채널을 통해 "경찰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저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입장 발표)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라며 "율희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섣불리 입장을 밝혔다간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최민환이 언제쯤 FT아일랜드 활동에 복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대사 나이 늙으면 당뇨·지방간 위험 ‘폭증’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말이 다가오며 한 살 더 먹는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실제 나이보다 신체 대사 상태를 반영하는 ‘대사 나이(Metabolic Age)’가 더 중요한 건강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지방조직의 기능적 젊음과 양적 균형이 대사 나이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히면서, 지방줄기세포 연구 역시 주목받고 있다.대사 나이는 인체의

2

대웅제약, 씨어스·엑소와 스마트병동 통합솔루션 구축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 손잡고 병상에서 바로 근기능 평가까지 가능한 스마트병동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병실 밖 검사실로 이동해야 했던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으로, 의료 인력 부담은 줄이고 환자 편의는 크게 높일 전망이다.대웅제약은 11일 서울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소시스템즈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3

연말연시 이어지는 과음에 위·간·췌장 건강 망친다...“증상별 구분 중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소화기 계통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숙취나 속쓰림으로 치부하기 쉬운 급성 위염, 알코올성 간염, 급성 췌장염은 초기 증상이 비슷해 방치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손원 교수는 “잦은 술자리 이후 복통이 느껴진다면 단순 위장 문제가 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