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AI 기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기구 ‘니비게이트’ 임상 착수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1 08:45:42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세사랑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기구 ‘니비게이트(Kneevigate)’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기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된 혁신 의료기술이다.


‘니비게이트’는 환자의 MRI 영상을 AI로 분석해 3차원(3D) 모델로 구현한 뒤, 이를 바탕으로 3D 프린팅으로 제작되는 맞춤형 수술 기구다. MRI를 활용해 연골 상태까지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어 기존 CT 기반 기술의 한계를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연세사랑병원, AI 기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기구 ‘니비게이트’ 임상 착수

이 시스템은 수술 전 환자의 관절 상태를 정밀 분석해 최적의 수술 계획을 세우고, 수술 과정에서는 절삭 범위를 최소화해 수술 단계를 줄인다. 맞춤형 기구를 통해 인공관절 삽입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개별 해부학적 특성에 최적화된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뼈와 관절 구조를 정확히 파악해 꼭 필요한 부위만 절삭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AI 기반 니비게이트는 맞춤형 수술을 가능하게 해 인공관절 수명 연장과 환자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안정성과 혁신성을 인정해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대상으로 지정한 만큼, 환자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제도는 정부가 안전성을 인정한 혁신 의료기술에 대해 일정 기간 평가를 유예하고 의료 현장에서 활용을 허용하는 제도다. 현재 연세사랑병원을 비롯해 서울대 보라매병원, 세브란스병원(신촌·강남·용인), 이대서울병원, 인하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주요 병원이 임상에 참여하고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에어아시아, 17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운항 25주년에도 기록 경신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아시아가 세계적인 항공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에 1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운항 25주년을 맞은 가운데 17회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까지 세우면서 글로벌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에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에어아시아는 지난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스카이트랙스 세

2

중동전쟁 역이용 '15조 담합'…8명 중 2명 구속, OCI 김유신·PKC 장영수 영장 기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국내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이 중동 지역 전쟁으로 원재료 수급이 불안해진 틈을 타 제품 가격을 담합해 15조원 규모의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8명 중 2명을 구속했다. 업계의 관심을 끌었던 OCI 김유신 대표와 PKC 장영수 전 대표는 구속을 면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

3

이재명 대통령 “특검 권한서 공소취소 조항 삭제해달라”…국회에 공식 요청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권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의 공소취소 권한 논란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 대상에서 기존 기소 사건의 공소취소 및 처분 권한 조항을 전면 제외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국정 지지율 하락과 인사 검증 논란에 대해서는 “언제나 국민이 옳다”며 고개를 숙였고, 4년 연임제 개헌을 제안하면서도 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