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체 에코지앤알에 시설 투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0-26 09:08:34
  • -
  • +
  • 인쇄

GS칼텍스가 순환경제 구축과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문업체에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5일 에코지앤알(ECO G&R)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 (왼쪽 두 번째부터) 에코지앤알 문인상 사장과 GS칼텍스 김형국 케미칼사업 본부장 [사진=GS칼텍스 제공]


이번 계약에 따라 GS칼텍스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폐범퍼와 내·외장재 플라스틱의 재활용 설비를 에코지앤알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코지앤알은 연간 1만 톤 수준의 재활용 전처리가 가능한 설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에코지앤알과의 장기 구매 계약을 통해 생산된 제품이 친환경 복합수지의 원재료로 안정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국내 폐차장, 경정비업소 등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이 원활히 재활용될 수 있는 순환경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해 자동차 폐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형국 GS칼텍스 케미칼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을 하는 파트너사의 고유 사업 영역을 존중할 것"이라며 "구매 및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이 고품질·고부가 친환경 복합수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KC, 실적 악화에 흔들…"좀비기업 우려" 확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배터리 소재(동박) 및 반도체 소재를 비롯해 화학 원료 사업을 하는 SKC가 올해까지 3년 연속 2000억원 이상의 영업 적자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흑자 전환을 위한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C는 재무 건전성, 사업다각화 등의 항목에 대한 리밸런싱(재조정)을 앞세워 수익성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

2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공사 중 사망 사고…"책임 회피 않겠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역 신안산선 복선전철 4-2공구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이번 사고로 소중한 동료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한 데 대해 회사 최고 책임자로서 참담한 심정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머리 숙여

3

에스알,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 계획 수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철도노조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계획을 수립하고 SRT 정상 운행을 위해 대응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스알은 전국철도노동조합(한국철도공사 노동조합)이 오는 2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힘에 따라 코레일에 위탁한 차량정비 및 역사 여객 안내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인력과 역량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